치노 교도소서 폭동···재소자 250여명 부상
LA 인근 치노시의 주립교도소에서 8일 폭동이 발생해 25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남성들을 수용하는 이 교도소에서 이날 오후 8시20분쯤 발생한 폭동으로 55명의 재소자가 중상을 입고 인근 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하그로브 교도소 대변인은 "교도관들이 최루가스를 사용해 진압에 나서 9일 오전 질서가 회복됐으며 이번 폭동으로 일부 건물이 불탔지만 다친 직원은 없다"고 밝혔다. 교도소측은 폭동 원인 조사를 위해 모든 재소자를 감방에 머물도록 하고 일체의 면회를 중단하는 조치(lockdown)의 무기한 실시에 나섰다. 이 교도소에선 지난 2006년에도 폭동이 발생한 바 있다.